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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아파트 홈네트워크도 사물인터넷 우군으로

- 현대통신과 MOU 체결…IoT 빌트인 ‘시동’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업(B2B) 우군 늘리기에 나섰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지능형 홈네트워크 업체 현대통신과 사업제휴(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통신은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150여개 건설사에 월패드 기반 홈오토메이션과 홈네트워크 등을 공급하는 업체다. 전국 800여개 아파트 단지 약 100만 가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홈IoT 확산에 나선다. 현대통신은 IoT를 지원하는 제품을 생산한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연동주택 인증을 발급한다. 건설사는 4~10개 IoT제품을 건축 단계서 반영하게 된다.

SK텔레콤 조영훈 스마트홈 테스크포스팀(TF)장은 “국내 홈네트워크 공급 1위 업체인 현대통신과의 제휴를 통해 노후화된 도어폰, 월패드 교체를 통해서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건설사에게 제공하는 SK텔레콤 스마트홈 패키지 상품 라인업도 크게 강화됐다”라고 말했다.

현대통신 이건구 대표는 “향후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간편 출입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홈 시스템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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