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기업 업무를 충분히 돌릴 수 있으면 괜찮겠지만, 이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SaaS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서비스형 플랫폼(PaaS)이 필수적입니다,”
21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심명종 한국오라클 전무는 “오라클은 현재 IT업계에서 가장 완벽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높이려면 SaaS와 PaaS, IaaS 간 보완이 필요한데, 오라클은 이 모두를 다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SaaS를 도입한 이후 새로운 서비스를 확장한다던지 기존 서비스와의 통합, 분석 등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오라클 PaaS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용 1위 클라우드 회사’를 표방하고 있는 오라클은 현재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비롯해 PaaS와 SaaS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자바, 미들웨어 등 개발 플랫폼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PaaS 역시 현재 약 40종의 서비스가 출시된 상태다.
국내에선 자바 클라우드, 모바일 클라우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도큐먼트 클라우드 서비스 등 4종의 도입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오라클 미들웨어 사업부 권영혁 부문장<사진>은 “동원 홈푸드와 같은 기업이 현재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오라클 PaaS를 도입하고 있다”며 “애플리케이션 운영은 내부 IT인프라에서 지원하더라도 개발이나 테스트 환경은 PaaS에서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라클 웹센터 콘텐츠에서 파생된 도큐먼트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는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제안서(RFP) 등을 클라우드 상에서 관리함으로써 기존의 문서중앙화(ECM) 기능은 물론 보안, 협업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바 클라우드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웹로직 서버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해 보다 쉽고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를 지원하며, 기존 IT인프라(온프레미스)와 동일한 아키텍처 및 SW로 구성돼 고객들이 활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코드 변경 없이 클라우드로 배포가 가능하다.
이밖에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바일 개발자를 위한 API 개발, 백엔드 서비스 및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연결, 스토리지, 사용자 관리, 모바일 분석 툴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온프레미스(SOA)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 연동을 쉽게 한다.
권 부문장은 “위의 4가지 PaaS 서비스와 함께 향후에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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