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디지털 마케팅 시장 확대를 위한 기업 간 협력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시장 및 기업에 맞춤화된 서비스 제공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21일 한국어도비시스템즈와 딜로이트 컨설팅은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및 컨설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같은날 한국오라클과 대홍기획도 국내 상황에 맞춤화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어도비와 딜로이트컨설팅의 경우,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와 딜로이트 컨설팅의 산업별 디지털 전략과 운영모델을 결합한 통합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인 ‘마켓믹스’를 처음으로 국내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그동안 디지털 마케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글로벌 협업을 진행해 온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과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수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승억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는“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와 딜로이트 컨설팅의 시장 리더십, 풍부한 경험,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결합해 디지털 에브리웨어 시대에 변혁을 꾀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과 대홍기획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옴니채널 및 빅데이터 기반의 종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오라클의 마케팅 클라우드 솔루션과 대홍기획의 온∙오프라인 채널 전략 및 전문적인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오라클의 마케팅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DMP)을 통해 소비자 행동에 대한 신속∙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져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통합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대홍기획 장선욱 대표는 “"최근 리테일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SMB)에 이르기까지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각 산업에 최적화된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찾기 위한 고객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한국오라클과의 전략적인 협약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환경 및 업계 트랜드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디지털 마케팅의 선진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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