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휴대폰 보조금 대납 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액결제 민원 건수는 대폭 감소했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방송서비스 분야 민원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내용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민신문고, 서신, 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총 1만3146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최근 발생하는 정보통신방송서비스 민원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비롯해 부당요금, 단말기 보조금 대납약속 불이행, 서비스 품질불량 및 위약금, 가입시 안내 받은 내용과 상이한 서비스 내용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요금제 관련 민원이 31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조금 대납 민원은 전년 같은 기간 300건에서 2배가 넘는 779건으로 늘어났다. 해지시 위약금 민원은 2993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소액결제 민원은 346건으로 전년 1만5452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전체 사업자별 민원 건수를 살펴보면 이동통신 3사가 1만68건으로 분쟁민원의 가장 큰 비중(76.59%)을 차지했다. 이어 방송사업자 966건(7.4%), 알뜰폰(MVNO)사업자 700건(5.3%), 휴대전화 소액결재 346건(2.6%) 순이었다.
이통사 중 가장 민원이 많은 통신사는 KT(3906건)였다. SK텔레콤(3848건), LG유플러스(2314건) 순이었다.
방송사업자 중에서는 CJ가 382건으로 가장 많았고 티브로드 200건, KT스카이라이프 125건, 씨앤앰 97건 순으로 나타났다.
알뜰폰 가입자 증가와 함께 민원도 증가추세다. 사업자 중에서는 SK텔링크가 2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헬로모바일 181건, 이지모바일 32건, 에넥스텔레콤 29건 순이었다.
미래부는 "사업자의 고객 접점 채널인 대리점과 판매점에서의 이용자에 대한 충분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가입자 유치, 가입, 서비스 제공, 해지단계에서 발생하는 불법 마케팅, 부당한 민원 등에 대하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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