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27일 국내 우수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29명을 미국 본사로 초청하는 ‘제13회 퀄컴 IT 투어’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3주년을 맞이한 퀄컴 IT 투어는 한국의 이공계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최첨단 무선통신 기술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는 퀄컴 본사를 직접 방문,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국내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T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퀄컴 R&D 센터를 방문해 담당 엔지니어들에게 퀄컴의 다양한 첨단 모바일 및 무선통신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과 직접 만나 증강현실과 로봇, 무선충전, 사물인터넷(IoT), 멀티미디어, 핀테크, 기계학습, 5G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해 아이디어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퀄컴 최고경영자(CEO) 혹은 회장과의 대화는 지난 10여년간 이어져 온 행사로 창립자인 어윈 제이콥스도 이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퀄컴 코리아 이태원 부사장은 “퀄컴은 인재 개발과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퀄컴 IT 투어 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과 모바일 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참가 학생들이 한국 모바일 생태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IT 투어 외에도 2004년부터 매년 국내 우수 공대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아울러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운영하는 등 한국 이공계 인재 육성과 모바일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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