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최근 국민연금측이 합병반대 입장을 천명하면서 다소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SK C&C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SK와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성남시 분당구 SK C&C 사옥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에 참가한 주주들은 SK와의 합병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주총 의장을 맡은 박정호 SK C&C 사장은 “SK와 합병은 이중지배구조를 해소함으로써 SK그룹의 책임경영기반을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ICT 기반 사업 및 SK의 풍부한 자원과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글로벌 사업형 지주사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K C&C와 SK는 1 대 0.74 비율로 주식을 교환하며 합병된 회사 이름은 SK주식회사가 된다. SK주식회사는 8월 1일부터 새로 출범한다. 합병 후 본사는 서울 중구 SK그룹 본사로 정해졌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4일 SK(주)와 SK C&C간 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SK(주)와 SK C&C의 합병비율과 자사주 소각시점 등을 고려하면 SK(주)의 주주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게 국민연금측의 입장이었다. 물론 국민연금이 보유한 양사의 지분비율이 낮아 합병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애초부터 높지 않았다.
현재 국민연금은 SK(주) 지분 7.19%를 보유하고 있으며 SK C&C의 지분은 6.06%를 갖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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