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샌디스크코리아(www.sandisk.co.kr 지사장 김진우)는 시스템 성능응 향상시켜주는 퓨전io메모리 PCIe 애플리케이션 액셀러레이터(가속기)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퓨전io는 지난해 샌디스크가 인수한 업체다.
새로운 퓨전 io메모리 PCIe 애플리케이션 가속기는 샌디스크의 차세대 낸드플래시를 사용하고, 가상 스토리지 레이어 (VSL) 데이터 액세스 가속 소프트웨어(SW)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총 4개다. 우선 1.25TB부터 6.4TB의 용량으로 제공되는 SX350 및 SX300 시리즈는 웹호스팅, 데이터 마이닝, 대용량 데이터 처리, 콘텐츠 캐싱, 3D 애니메이션, CAD/CAM 등 읽기 위주의 작업 부하 환경에서 비용 대비 고효율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TB~5.2TB의 용량으로 제공되는 PX600 시리즈는 가상화, 데이터베이스(DB),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실시간 재무 데이터 처리와 같이 혼합형의 작업 부하 처리에 최적으로 설계됐으며, 메자닌 시리즈의 경우 HP 젠(Gen) 9, 젠8 블레이드 서버 및 시스코 UCS B 시리즈 블레이드 서버용으로 제공된다. 이를 서용할 경우 서버 당 지원 가능한 가상머신(VM)의 수가 늘어나며, DB마이닝 및 BI 애플리케이션의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밖에 새로 출시된 플래시소프트 번들은 퓨전 io메모리 플래시 하드웨어와 캐시 SW의 장점을 합쳐 운영체제(OS) 또는 아키텍처와 상관없이 평가와 설치, 지원 등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새롭게 출시된 모든 퓨전 io메모리 카드는 내구성 향상으로 랜덤 읽기 성능이 기존의 io드라이브2 세대 대비 2배 향상됐다”며 “또한 VSL 업데이트를 통해 직접 메모리 접근이 가능해 처리 지연 시간은 최소화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처리는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존 스카라무초 샌디스크 부사장은 “8년 전 처음 소개된 퓨전io 기술은 데이터센터 성능에 대한 기대치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은 기술이었으며, 현재 다른 모든 PCIe 제품의 평가에 있어 하나의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퓨전 io메모리 기술과 샌디스크의 수직 통합된 낸드플래시 기술과 엔지니어링 능력 및 다양한 SATA, SAS SSD 포트폴리오가 하나로 결합돼 고객이 직면한 데이터센터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서버 가상화 기술,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인메모리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의 확산과, 실시간 애널리틱스 수요의 증가로 인해 PCIe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25만개 이상의 퓨전io메모리 제품이 7000여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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