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배달음식 주문앱 요기요(대표 나제원)는 모든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12.5%로 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바로결제 결제대행 수수료 및 부가세를 포함할 경우 16% 선이다.
지금까지는 요기요는 업종에 따라 12~18%의 변동 수수료율을 적용해 왔었다. 이에 일부 업체들은 지나치게 수수료율이 높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요기요는 11월 1일부터 12.5%를 초과하는 기존 가맹점의 수수료에 대해서도 수수료율을 12.5%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종전에 12.5% 미만의 수수료율로 체결된 계약에 대해서는 상향 조정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요기요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 대해 “이전까지도 요기요의 평균 수수료율은 12.6%선이었으며, 전체 계약의 대부분인 91%가 13%이하의 수수료율로 체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배달앱 서비스 업체가 요기요의 수수료율에 관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함으로써 요기요의 수수료율에 대한 부정확한 추정치가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었다”라면서, “이러한 불필요한 오해를 풀기 위해 이번 발표를 결정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한편, 요기요의 수수료 과금 구조는 별도 광고비 없이 수수료만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배달의민족이나 배달통은 상단에 노출되는 광고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요기요는 수수료 없이 주문할 수 있는 전화주문 시스템도 없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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