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중국 보안업체인 치후360(Qihoo360)의 약진이 모바일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구글 플레이 순위밖에 머물렀던 모바일 백신 ‘360 시큐리티(360 Security)’가 톱10 안으로 진입했다.
2일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순위 차트에 의하면 중국 모바일 백신 360 시큐리티가 7위를 기록하며 무료 모바일 백신분야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게임의 경우 광고나 입소문 등을 타고 순위가 급상승하는 경우는 많으나 게임 외의 카테고리에서는 이렇게 급격하게 상승하는 사례가 드물다”며 “올해 초부터 (360 시큐리티의) 순위 상승이 두드러지게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360 시큐리티의 인기는 유료 모바일 백신에 담긴 기능들과 메모리 정리, 위젯, 알림창 설정과 같은 편의기능을 모두 담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무료 모바일 백신은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등 기본적인 기능만을 수행한다. 일부 앱의 경우 스미싱 차단과 같은 기능을 갖추기도 했으나 이 역시 백신의 연장선이다.
360 시큐리티는 실시간 탐지 기능과 백신을 기본으로 임시파일 삭제, 메모리 정리, 배터리 관리, 프라이버시 보호(앱 비밀번호 설정, 문자·사진첩 보호), 도난방지와 같은 고급 기능들을 모두 담았다.
일각에서는 해외제품 특성 상 국내 사용자를 노리는 악성코드나 앱 등을 제대로 탐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치후360의 약진이 국내 모바일 백신 시장의 변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짜 ‘5G 가입자’ 몇명일까…정부, 가입자 집계 기준 변경 검토
2025-02-24 16:33:20[MWC25] SKT, 'K-AI 얼라이언스' 7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2025-02-24 10:17:42"스터디그룹·선의의 경쟁 봤지?"…와이랩, 이제는 '넷플릭스'다
2025-02-23 16:48:11통신3사, MWC25서 'AI 각축전' 예고…유상임 장관 깜짝 회동할까
2025-02-23 14:57:14[OTT레이더]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됐다, 웨이브 ‘보물섬’
2025-02-23 12:04:50[인터뷰]“밤 9시까지 AI 열정!”...’KT에이블스쿨 전형’이 신설된 이유는?
2025-02-23 09:00:00"카톡 선물·야놀자 예약, AI가 한다"…오픈AI, '오퍼레이터' 국내 첫 도입
2025-02-24 14:00:37"3D 아바타 만나는 가상도시"…마와리, AI·XR 더한 '난바 프로젝트' 가동
2025-02-24 11:35:40넥슨 ‘던전앤파이터’, 중천으로 재도약… 바통은 ‘카잔’으로
2025-02-24 11:30:05"KTX 타면서 렌터카까지"…쏘카, 장거리 이동 트렌드 제시
2025-02-24 10:26:32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 7월11일 미국 출시
2025-02-24 10:19:17넥슨 ‘FC 온라인’, 이스포츠 대회 개편안 발표… 구단 프랜차이즈 도입
2025-02-24 09:2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