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www.his21.co.kr 대표 전홍균)은 합작사인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가 클라우드 및 SAP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옥시야(oXya)를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수는 올는 3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정확한 인수 완료 시기는 마감 조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500명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된 옥시야는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HDS의 자회사로서 비즈니스를 수행하게 된다. 프리데릭 드 벨로이 옥시야 부사장 겸 이사회 의장이 비즈니스 지휘를 맡아 히샴 압데사마드 HDS 글로벌 서비스 총괄 부사장에게 업무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옥시야는 IT 조직이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쉽게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기업으로, HANA 플랫폼 등 SAP 솔루션을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설계 및 제공하고 있다.
SAP의 파트너이기도 한 옥시야는 관리 및 클라우드 제공 분야의 선두 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오고 있으며, 전세계 여러 업계의 20만명이 넘는 SAP 솔루션 사용자들로부터 꾸준히 높은 고객 만족 점수를 받아왔다는 평가다.
HDS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장 중인 자사의 클라우드 및 매니지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HDS 파트너 네트워크 내 SAP 솔루션 기술을 갖춘 파트너들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대규모 환경에서의 협력 및 관리를 강화시키는 한편, SAP HANA 등 SAP 솔루션 기반 환경에서 히타치 UCP 플랫폼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추가 옵션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히샴 압데사마드 HDS 글로벌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오늘날 파트너와 고객들은 서비스형(as-a-service) 옵션을 채택해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키면서도 클라우드 등 수시로 변화하는 최신 시장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며 “옥시야는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두에 확장된 AaaS(Application-as-a-service) 세트를 제공하기 떄문에 많은 기업이 찾는다”고 말했다.
한편 HDS는 스토리지 시장에서 보유한 리더십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대한 고객 수요에 부응하고자 기업 인수 등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HDS는 지난 10일에도 빅데이터 통합 및 비즈니스 분석 서비스 제공업체인 펜타호(Pentaho)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머신 데이터와 IT, 분석 능력을 통합시켜 빅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으로부터 가치를 찾는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업계에서 진행 중인 빅 데이터 인수 건 중 최대 규모로 알려진 HDS의 펜타호 인수는 올해 6월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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