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는 21일 창립 35주년을 맞이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창립 35주년을 맞은 올해 3D 낸드플래시와 같은 차세대 메모리, 원자층증착(Atomic Layer Deposition, ALD) 및 원자층 식각(Atomic Layer Etch, ALE)과 같은 차세대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원자스케일 공정을 확대시켜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램리서치는 데이비드 램이 1980년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창립한 기업이다. 1981년 폴리실리콘 식각(Polysilicon etch) 제품인 ‘오토에치 480’을 처음으로 출시하며 반도체 장비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세계 반도체 장비 3대 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 16개 국가에서 67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985년 아시아와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던 램리서치는 1989년 한국에 ‘램리서치코리아’ 법인을 설립했다. 한국 법인이 본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이다.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60%에 달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한국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지난해 약 100명 이상의 인력을 충원하는 등 현지화를 위한 투자, 고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편 램리서치코리아는 본사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회사와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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