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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임베디드 GPU, 애놀로직 초음파 의료 시스템에 탑재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AMD는 13일 의료 및 보안 솔루션 업체인 애놀로직에 임베디드 라데온 HD785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애놀로직의 초음파시스템 BK3000 울트라사운드에 탑재된다.

AMD 임베디드 솔루션 사업부의 의료 부문 마케팅 총괄인 카메론 스웬은 “오픈CL 기반의 AMD 임베디드 라데온 HD 7850 GPU는 고성능 및 고효율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선명한 의료 영상과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은 환자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놀로직은 임베디드 라데온 HD7850과 표준 GPU 병렬 프로그래밍 언어인 오픈CL을 활용해 초음파 영상 정보량을 3배로 증가시키고 영상 캡처 및 출력 시간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애놀로직의 마케팅 및 기술 총괄인 잭 쿠만스는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설계의 핵심 목표였다”며, “AMD 임베디드 그래픽 기술을 탑재한 BK3000 초음파 시스템은 빠른 속도와 우수한 영상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전문가들이 환자들의 인체 구조 및 흐름을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AMD 그래픽스코어넥스트(GCN) 아키텍처 기반의 임베디드 라데온 HD 7850 GPU는 초음파 장비 외에도, 지형 및 기상도 매핑, 안면 및 동작 인식, 생체 및 DNA 분석 등 복잡한 병렬 연산이 필요한 완성품에 탑재될 수 있다.

애놀로직 bk3000 초음파 시스템은 비뇨기과, 외과, 일반 의료 영상, 수술 보조 시스템 등을 겨냥한 솔루션으로 전 세계 주요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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