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G유플러스(www.uplus.co.kr 부회장 이상철) 이상철 부회장은 5일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개최된 출입기자단 송년행사에서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5G 시대의 ‘The New Life Creator’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철 부회장은 “2011년 7월 LTE 서비스 상용화 후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상용화에 이어, 올해는 세계 최초로 비디오 LTE 시대를 열었다”며 그동안의 LTE 올인전략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맞이하게 될 새로운 5G 시대 ICT 트렌드에 대해 “기존의 밸류 체인을 뛰어넘어 인프라(Infrastructure)와 콘텐츠(Contents), 서비스(Service)분야에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프라는 기존 4G 네트워크에서 IoT를 기반으로 한 수많은 센서, 클라우드, 빅데이터에 이르기까지 확장되며, 콘텐츠는 누군가에게 제공받는 것이 아닌 바로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비디오(Video), 브레인(Brain), 이모션(Emotion)의 요소가 가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의 경우 어떤 서비스인가를 넘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가에 주목하게 되며 나(고객)를 위한, 나에 의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 인프라, 콘텐츠가 섞이면서 서비스는 융합(Convergence), 개인화(Personalization), 공유(Social Sharing)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공급자가 아닌 고객을 중심으로 한 발상의 전환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5G의 세상”이라며 “지금이 바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다. 향후 5년간 전 세계 ICT는 가장 큰 변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로 빠른 스피드의 네트워크, 네트워크와 결합된 정확한 센싱(sensing) 능력, 인공지능과 빠른 처리(프로세싱) 능력을 갖춘 클라우드, 그리고 그 클라우드와 연결된 수많은 디바이스를 5G의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5G 시대에 고객에게 전달할 새로운 가치로 ‘안전성 향상(Safety Improvement), 비용 절약(Cost Saving), 시간 관리(Time Management), 감성 케어(Emotional Care)’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5G 시대에는 나를 중심을 하여 나를 이해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아바타, 로봇과 함께 세상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Me-Centric’의 세계가 될 것이며, LG유플러스는 고객 한명 한명의 생활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여유있고 소통하는 생활방식을 만들어가는 ‘The New Life Creator’로서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기자단 송년행사에 앞서 상암사옥에서 중소 IT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을 지원하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회원사들과 성과 전시회를 갖고, 향후 지속적인 사업화 지원으로 내년까지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새로운 IoT 시장 창출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는 중소 IT기업의 4G LTE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1년 서울 상암 사옥과 독산 사옥에 130평 규모로 개설됐다.
LG유플러스는 내년에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토탈 서비스 제공 센터’로 육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개발자 DAY 정례화 등 회원사와 커뮤니케이션 강화 ▲저렴한 모듈 및 산업용 라우터 개발 ▲상품 유통업체 추가 발굴 및 사내외 다양한 투자유치 ▲중소기업 아이디어 원스톱 사업화 위한 레퍼런스 프로젝트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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