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자회사 라인(LINE)이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의 투자 유치를 통해 일본 증시에 상장한다는 업계 관측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 16일 홍콩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다음달 9일 중대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이를 두고 라인이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 등으로 부터 수조원대의 투자 유치를 받고 업무제휴를 한다는 업계 전망을 전했다.
알리바바가 오는 19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최대 250억달러(약 25조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이 자금의 첫 투자 대상으로 라인을 꼽았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지난달 네이버는 라인 상장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라인은 일본과 미국에서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최종적인 상장 여부, 상장 거래소 및 상장의 시기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이날 라인 투자 유치 보도에 대해 “일본 라인에 확인했다.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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