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막말, 편파방송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종합편성채널의 공공성을 상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종편채널의 평균 시청률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0.87%로 1%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같은해 6월 0.94%, 12월에는 1.31%로 시청률이 높아지고 있다.
방통위는 시청률 상승에 걸맞은 공적책임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성 확보에 대한 운영실적을 반기마다 점검하고 콘텐츠 투자계획, 재방비율 등에 대한 이행실적을 매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재승인 심사의 투명성도 높이기로 했다.
방통위는 올해 3월 조선방송, 제이티비씨, 채널에이 등 종편3사에 대한 재승인을 의결한 바 있다. 3사 모두 커트라인인 650점을 넘었지만 공적책임 등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방통위는 재승인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개인 정보 및 영업비밀을 제외한 심사 자료를 백서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의무편성, 방송통신발전기금 징수 유예 정책의 지속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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