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들 서비스로 인해 개인정보보호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EMC(korea.emc.com 대표 김경진)는 전 세계 1만5000명의 온라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EMC 프라이버시 인덱스(EMC Privacy Index)’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온라인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대응 방안에 대한 조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81%의 응답자들은 늘어나는 소셜 미디어 활용으로 인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응답자 대부분(84%)이 개인 신상, 취미 등 자신이 직접 공유하지 않은 개인정보를 타인이 알게 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연령이 높을수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는 것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보호의 책임은 기업과 정부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들이 이메일 해킹, 모바일 기기 분실 및 도난, 소셜 미디어 계정 해킹 등 개인정보 유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2%의 응답자들은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변경하지 않고 있으며, 39%의 응답자들은 비밀번호 설정 없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온라인 및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 더욱 확산되기 위해서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야 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방안을 수립해 소비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높여야 하며 ▲IT 기업들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과 방법론을 제시하고 ▲소비자들 역시 자신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김경진 대표는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가 확산되고 있지만, 개인정보에 대한 완벽한 보안 체계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보다 높은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기업에 신뢰를 보인다. 기업들은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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