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연휴 탓에 5월 ICT 수출이 소폭 감소했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에 따르면 5월 ICT 수출은 14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ICT 수지는 72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6억5100만달러로 양호했다. 하지만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이 맞물리는 연휴탓에 조업일수가 예년에 비해 2일가량 줄어든 것이 수출감소 주 원인이 됐다.
하지만 1~5월 누적 ICT 수출은 699억달러로 올해 들어 매월 지속해온 누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미국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EU, 대만은 반도체 등 부품수출 호조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ICT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8% 감소한 6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널 수입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와 디지털TV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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