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량 따라 과금, 최대 2만원 제한…LGU+ “보험 성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안심데이터로밍’ 요금제를 내놨다. 최대 2만2000원까지만 과금하는 로밍 상품이다. 문제는 무제한데이터로밍 요금은 1만1000원이라는 점. 착시 효과로 로밍 요금 폭리를 취하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안심데이터로밍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1일 데이터로밍 요금이 2만2000원에 도달하면 더 이상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로밍 과금 단위는 부가가치세를 포함 1KB에 10.01원이다. 즉 2MB 가량을 쓰면 2만2000원이 된다. LG유플러스 고객 센터(1544-2996)나 공항 로밍 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 요금제에 대해 “1일 데이터로밍 요금이 2만원에 도달하면 더 이상 요금이 발생하지 않고 데이터로밍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상한 요금제로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고 자화자찬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무제한데이터로밍을 1일 1만1000원에 제공한다. 이름은 ‘안심’인데 무제한데이터로밍보다 비싸다. 해외에서 데이터 차단에 서툴러 로밍 요금 폭탄을 걱정하는 여행객이나 사용한 만큼 로밍 요금을 내고 싶은 소량 이용객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지만 2MB는 빠듯한 용량이다. 무제한데이터로밍도 이 상품도 고객 신청이 전제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요금폭탄 보험 성격의 요금제”라며 “요금제는 고객이 가입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 혜택으로 제공하기는 어렵다”라고 해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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