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23일 오후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1분기 실적발표 IR에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은 향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3분기 본격 가동에 돌입하는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LCD 공장 외 업계의 올해 공급 증가 요인은 없다”라며 “오히려 신기술 적용을 위한 라인 전환 등으로 인해 일부 제품에 한해서는 공급이 달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LG의 면적 기준 패널 출하량은 TV 세트 업체들의 신모델 출시 및 계절적 수요 증가, 울트라HD(UHD) TV 출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0% 초반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공장 가동률은 전 분기와 유사한 90% 후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원화 강세 및 3분기 가동되는 중국 공장의 선투자비가 2분기 실적에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며 “패널 가격의 안정세 및 상승세 지속 여부는 실제 TV 판매량 및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2분기 말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김 전무는 설명했다.
올해 연간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적 패널 수급 상황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TV 대면적화에 따라 면적 수요 증가는 공급 증가를 상회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가동되는 신규 OLED 증착 라인(M2)을 통해 제품 라인업과 고객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M2 라인에 대응하는 하판(옥사이드 TFT, P8-3) 전환 규모 및 속도는 시장 상황에 연동해 2015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5조5876억원, 영업이익 942억원, 당기순손실 8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37.7%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1.1%, 영업이익은 63.3% 감소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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