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가 자사 울트라HD(UHD) TV 패널의 차별화 포인트를 ‘3D’로 잡았다. 화면 크기가 65인치 이상으로 커진데다 양질의 3D 콘텐츠가 증가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15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를 ‘제2의 3D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략마케팅그룹 산하에 ‘3D 프로모션 태스크’를 신설했다. 신설된 3D 프로모션 태스크는 UHD TV 수용도가 높고 3D 방송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중국, 러시아, 브라질, 터키,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3D 체험 프로모션과 콘텐츠 확산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최동원 LG디스플레이 전무는 “2011년 3D TV가 선보였지만 콘텐츠 부족 등으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지 못한 감이 없지 않다”며 “65인치 이상 대화면, 고해상도의 UHD TV 본격 보급과 함께 양질의 3D 콘텐츠가 증가함에 따라 이제 집에서도 영화관의 감동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160만대의 UHD TV 가운데 99.4%인 159만대가 3D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LG화학과 공동으로 편광판과 3D 필름(FPR)을 일체화시킨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원가절감은 물론, 3D 효과 증대와 밝기를 향상시켰다.
LG디스플레이는 3D TV 시장 확대를 위해 무안경 3D TV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 CES 기간 중 시야각과 3D 몰입감을 한층 개선한 렌티큘러 필름 타입(Lenticular Film Type)의 55인치 무안경 3D를 선보인 바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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