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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가 무려 6개, 코웨이 양면흡입 가습공기청정기 써보니…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코웨이가 14일(현지시각)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4 춘계 홍콩전자전’에서 중국 및 미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할 맞춤형 가습공기청정기 ‘APM-1514G’를 공개했다.

문화적 특성 상 집안 내 카펫 사용이 많고 실내에서 애완동물을 많이 키워 실내먼지 농도가 비교적 높은 미국, 최근 스모그 및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성장한 중국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하나의 흡입구를 통해 공기를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양면흡입방식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덕분에 동일 규격 제품 대비 공기청정효율이 약 42% 정도 높아졌다. ‘4 STEP 필터 시스템(프리필터-탈취필터-기능성필터-트루헤파필터)을 적용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유해바이러스를 99.9% 제거해준다.

필터는 앞면에 4개, 뒷면에 2개가 각각 장착되어 있다. 앞면은 ‘프리필터→탈취필터→헤파필터→가습필터’ 순이다. 뒷면의 경우 헤파필터와 기능성필터가 제공된다. 앞뒤로 공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팬(FAN) 디자인도 독특하다. 기본적으로 물레방아처럼 여러 개의 슬릿이 마련되어 있는 팬을 앞뒤로 이어붙인 형태다. 앞면에서 흡입되는 공기량이 더 많아서인지 슬릿 면적이 조금 더 크게 설계됐다.

물통은 본체 오른쪽에서 분리된다. 분해와 조립이 손쉬워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할 듯하다. 다만 이런 형태의 물통은 자주 물을 넣었을 때 물때가 끼기 쉽고 내부를 구석구석 청소하기에 불리하다.

APM-1514G의 또 다른 특징은 전력소비량이다. 코웨이는 미국 소비자가 에너지효율 정도를 제품 구매 시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꼽는다는 점을 감안, 전력소비량을 동일 규격 제품 대비 약 19% 정도 줄였다.

이 외에도 실내습도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3가지 단계(Dry‧Comfort‧Humid)로 현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에 언제든지 적정한 실내습도 유지가 가능하다.

<홍콩=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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