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은 20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멤버인 마이클 브라운을 임시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제너럴일렉트릭(GE), 인튜이트(intuit) 출신의 베넷 CEO는 2010년 2월 시만텍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2011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듬해 7월에 엔리크 살렘 CEO 후임으로 선임됐다.
베넷은 이번에 사장 겸 CEO직과 더불어 이사회에서도 사임했다. 이사회 특별위원회는 곧바로 새로운 CEO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다니엘 슐만 시만텍 이사회 의장은 “베넷은 조직 개편, 비용절감과 프로세스 효율성에 초점을 둔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만텍의 미래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지만 “회사가 보유한 자산을 바탕으로 제품 혁신과 성장을 다음 단계로 이끌 경영진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만텍은 회계년도 2017년까지 목표로 수립한 5% 이상의 매출 성장, 30% 넘는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실적 부진에 따른 경질로 분석되고 있다.
시만텍 매출은 지난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마감된 분기 실적에서 당기순이익은 31% 증가했으나 매출은 17억달러로 4.8% 하락했다. 이달 마감하는 2014년 4분기 회계연도 실적과 관련해 시만텍은 전년도 실적(17억4800만달러)보다 줄어든 16억1500만달러에서 16억55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예상 GAAP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4.6%보다 높은 18~19.5%, 비GAAP 영업이익률은 24.5~26%이다.
한편, 브라운 임시 CEO는 지난 2005년 7월 베리타스소프트웨어 합병에 따라 시만텍 이사회에 합류했다. 퀀텀코퍼레이션 의장 겸 CEO를 역임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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