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은 20일 발생한 음성 및 데이터 통화 장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0일 오후 6시께 발생한 SK텔레콤의 통신 네트워크 장애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가입자 위치정보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했고, SK텔레콤은 6시 24분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발표했지만 장애는 11시가 넘어서도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음성 및 데이터 통화 장애로 고객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통화 장애는 가입자 관리를 담당하는 모듈의 장애로 인해 야기됐으며 18시 24분 장애가 발생한 모듈은 복구를 완료했다”며 “또한 복구 후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트래픽 과부하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과부하 제어를 시행 중이고, 이 과정에서 일부 고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에 있으며, 현장에 전담 인력을 투입해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정확한 원인 및 피해 규모가 파악되는 즉시 고객 여러분들께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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