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20일 오후 발생한 SK텔레콤의 통신 네트워크 장애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4시간이 넘은 10시 45분 현재까지도 간헐적 장애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20분께 SK텔레콤의 인증장비 문제로 가입자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가입자들의 음성통화, 데이터 통신 서비스가 모두 먹통이 됐다.
회사 측은“ 가입자 위치정보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했다”며 “일부 국번대 가입자에게서 음성-데이터 서비스 장애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6시 24분 시스템을 복구했지만, 가입자 이용이 폭주하는 바람에 순차적 정상화가 이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부분 정상화가 이뤄졌지만, 일부 이용자의 경우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SK텔레콤 통신 장애와 관련된 불만을 담은 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3일에도 독자 무선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연결하는 장치에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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