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엔비디아는 자사 그리드 K2 그래픽카드가 대우조선해양의 차세대 설계 협업 시스템에 탑재된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자사의 3D 설계 솔루션을 아비바마린 3D(AVEVA Marine 3D)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시스템에 엔비디아 그리드 K2가 탑재된다.
그리드 K2는 케플러 아키텍처의 그래픽처리장치(GPU) 2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총 3072개의 엔비디아 쿠다(CUDA) 코어를 내장했다. 메모리는 8GB GDDR5를 지원한다. 최대 소비전력은 225와트(W)다.
엔비디아는 그리드 K2가 클라우드 협업 기능이 강화됐다며 외부 사용자가 기업 데이터센터에 접근해 작업을 할 때 더욱 빨라진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약 6개월간 성능과 안전성, 보안성에 초점을 두고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엔비디아의 그리드 K2와 시트릭스 젠앱 6.5, HP 서버를 결합한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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