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2일 올해 반도체 공장 장비 투자가 전년 대비 20~3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SEMI는 올해 190개 이상의 공장에서 투자가 이뤄지고 내년에는 250개 이상(개별 부품, LED, 아날로그 및 로직 공장 포함)의 공장에서 새로운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SEMI 자료에 따르면 가장 투자가 많이 일어나는 품목은 마이크로프로세싱유닛(MPU)과 메모리다. 지난해 투자 규모가 적었던 아날로그, 로직,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분야도 올해 각각 30%씩 투자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SEMI는 D램 생산 관련 장비의 투자 증가도 예상되고 있으나 전체 생산량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1% 하락한 발광다이오드(LED) 분야 장비 투자는 올해도 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시설투자가 60%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LED 생산규모는 2014년 12%, 내년 약 15% 증가할 것으로 SEMI는 예상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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