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통신사·전문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보안연구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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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통신사·전문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보안연구반’ 설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1-12 15:45:09

이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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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보안 이슈 체계적 대응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LG유플러스의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에 화웨이 장비 도입을 계기로 촉발된 통신 네트워크 보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전문가와 통신사가 모두 참여하는 ‘네트워크 보안연구반’을 구성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네트워크 장비전반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네트워크 보안연구반'을 설치하고 13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안연구반의 활동 범위와 운영일정, 역할 분담,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성 확보를 위한 장단기 추진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보안연구반은 우선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라 보안 취약점 분야에 대해서는 통신사별로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장비분야 보안이슈에 대한 국내외 사례 조사 및 연구를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보안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연구반은 미래창조과학부 내 관련부서, 통신사(SKT, KT, LGU+),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보안 전문기관, KAIST·고려대 등 학계전문가를 포함해 17인 내외로 구성됐다.

KAIST 최준규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가 연구반장을 맡아 연구반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에 구성된 보안연구반 운영을 통해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분야의 전반적인 보안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정부차원에서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강화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