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인텔이 개화하는 웨어러블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각) 열린 2014 인터내셔널 CES 기조연설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용 솔루션을 출시하는 한편 생태계 확장에도 힘쓸것”이라며 “인터넷에 연결되는 모든 기기에 ‘인텔 인사이드’를 구현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크르자니크 CEO는 이날 웨어러블 기기용으로 제작된 SD카드 크기의 소형 보드(코드명 에디슨)를 공개했다. 에디슨은 22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초저전력, 초소형 시스템온칩(SoC) 쿼크가 탑재되며 무선랜, 블루투스 LE 통신 기술이 내장된다. 리눅스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올해 중반께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완성품 업체들이 에디슨을 활용해 웨어러블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르자니크 CEO는 기조연설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해주는 이어폰, 오디오 단자를 통한 충전 기술, 아기 체온을 측정하는 온도계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의 레퍼런스 디자인을 소개했다.
그는 “웨어러블 기기가 널리 보급되려면 실제로 착용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바니스 뉴욕,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 오프닝 세레모니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게 맺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들 패션 업계와 공동으로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 대회’라는 이름으로 웨어러블 기기 개발 공모전도 진행한다. 이 공모전에는 130만달러의 상금이 걸렸다. 인텔은 이 공모전을 통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관련된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크르자니크 CEO는 “사람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몸이 착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현실적 문제(디자인, 사용성)를 해결해야 한다”라며 “인텔은 혁신 노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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