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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반한 LG전자, 크롬 탑재한 일체형PC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달 7일부터 열리는 ‘인터내셔널 CES 2014’에서 크롬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일체형PC ‘크롬베이스(모델명 22CV241)’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크롬을 탑재한 최초의 일체형PC로 G메일, 문서도구, 유튜브 등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앱을 탑재했다. 다양한 기능이 필요한 사용자는 크롬 웹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수천 개의 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크롬베이스는 부팅 시간이 10초 이내로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각종 프로그램을 구글 서버에서 구동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설치로 인해 속도가 저하되는 기존 PC의 단점을 보완했다. 자동 업데이트 기능으로 항상 최신 버전의 OS와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크롬베이스는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하스웰)과 16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장착했다. 21.5인치 풀HD(해상도 1920×1080) 디스플레이와 영상통화를 위한 130만 화소 웹캠과 마이크, 5와트(W) 빌트인 스피커를 탑재했다.

LG전자 IT사업담당 박형세 상무는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갖춘 크롬베이스는 가정뿐 아니라 학교, 호텔, 콜센터, 공항 라운지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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