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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디도스 대응 서비스 ‘프로젝트 쉴드’ 시작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구글이 사이버공간에서 감행되는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DDoS)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프로젝트 쉴드’를 시작한다.

‘프로젝트 쉴드’는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뉴스, 인권, 선거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외신들은 정치적인 분쟁이나 내전 중인 국가의 국민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적으로 살펴보면 ‘프로젝트 쉴드’는 구글의 페이지스피드(PageSpeed)를 디도스 공격 완화에 적용했다. 프로젝트 쉴드가 적용된 웹사이트는 구글의 페이지스피드 서비스안에 포함되며, 대용량의 디도스 공격이 감행되더라도 구글의 자체 인프라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프로젝트 쉴드’
(http://projectshield.withgoogle.com/)는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신뢰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쉴드’에 적용된 페이지스피드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웹페이지 로딩 속도 개선 프로젝트다. 웹페이지 로드 시간을 줄이고 웹페이지 호출시간과 대역폭 사용을 효율화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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