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최민희 의원, “KT 상황 안 좋다”…최문기 장관, “알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올해도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라갔다. 여야 의원들이 경영 인사 노동환경 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1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KT에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인사가 대거 포진했다며 낙하산 인사로 분류한 KT 전현직인사 3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최 의원은 “MB정부 때부터 시작된 KT낙하산 인사가 박근혜 정부 들어 더욱 늘어났고 민간기업인 KT는 통신사가 아니라 정부가 운영하는 전현직 정부인사들의 재취업 전문기관이 되고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낙하산연합군이 민간 통신기업 KT를 장악했다”고 꼬집었다.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 최 의원의 지적이다. KT는 지난 7월 1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2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9.4% 감소했다. 최 의원의 이런 KT 상황에 대해 알고 있냐는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KT의 노동환경을 문제 삼았다. 권 의원은 “이석채 대표 취임 이후 직원 자살률이 급증했다”라며 “올해는 8명이나 죽었다. 이것을 그냥 지나가면 안된다. 미래부가 노동환경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최 의원의 질문에는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권 의원의 질의에는 “민간기업이라 하기 어렵다”고 한 발 물러섰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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