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 1위 업체인 퀄컴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끄는 윈도 생태계로 본격 진출한다.
5일 퀄컴은 자사 최상위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곤 800’이 MS의 새 OS 윈도 RT 8.1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모렌코프 퀄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컴퓨텍스 전시회의 부대 행사로 열린 서밋 포럼에서 스냅드래곤 800을 탑재한 윈도RT 8.1 태블릿의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800은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코어당 최대 2.2GHz의 동작 속도를 지원한다. 3세대(G) 및 4G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이 통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퀄컴은 USB 3.0 및 윈도RT 8.1와 관련된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렌코프 퀄컴 COO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RT 8.1 기반의 태블릿은 연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렌코프 퀄컴 COO가 컴퓨텍스 전시에 맞춰 대만으로 날아온 까닭은 윈도RT 8.1 태블릿의 생산을 맡게 될 대만 전자제품위탁생산(EMS) 업체들과 칩 공급과 관련된 논의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서밋 포럼에서 ‘컴퓨팅의 재정의, 모바일이 이끄는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타이페이(대만)=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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