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각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24일 모듈생산방식을 도입해 에어컨 생산량이 25%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광주사업자에 모듈생산방식(MPS, Modular Production system)을 도입한바 있다.
이를 통해 2013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생산대수가 25% 늘어났으며 불량발생률은 50% 이하로 낮추는 등 생산성과 품질 향상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모듈생산방식은 정지 상태에서 제품을 눕혀 놓고 작업 후 다음 생산 공정으로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움직이는 벨트 위의 세워져 있는 제품을 따라가며 제품을 조립했다.
생산성 향상성과는 기존 컨베이어벨트 생산방식이 대형 가전 생산에 있어 유리하다는 통념을 뒤엎는 결과다. 삼성전자는 품질 강화를 위해 품질 검사 셀을 대폭 증설해 검사시간을 단축시켰으며 ‘조립 후 검사’와 ‘출하 전 외관검사’ 등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3배 이상 성장세를 보인 에어컨 예약판매 등 호황에 힘입어 생산라인을 4월 15일부터 풀가동하고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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