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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올해 수출액 비중 80% 이상 자신”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전문 업체인 서울반도체가 올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액 비중이 전년 대비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21일 서울반도체(www.seoulsemicon.com 대표 이정훈)는 지난해 매출액 8553억원 중 해외 매출액 비중은 67%를 넘어섰고, 올해는 80%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적극적인 수출 경영을 펼친 결과 수출 대상국이 전 세계 60개국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는 매년 10여개 이상의 해외 전시회 참가는 물론, 해외 주요 매체에 대한 광고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과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 결과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뒀다. 2003년 일본 영업소를 설립한 이후 미주, 유럽, 인도, 대만 등에 진출했고 현재 중국, 일본, 유럽, 미국에 4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40개의 해외 영업소와 세계 각국에 150여개 이상의 대리점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유통 채널도 완성했다.

서울반도체의 지난해 수출 규모는 5억달러를 돌파해 2002년 수출액 대비 10년 만에 20배로 증가했다. 지난 2007년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는 ‘1억불 수출의 탑’, 2010년에는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 20년간 지속되어 온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1만개 이상 LED 관련 특허를 갖고 있는 서울반도체는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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