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www.nhncorp.com 대표 김상헌)은 8일 이사회를 통해 한게임 사업부문의 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분할되는 회사(존속회사)의 주주가 분할신주 배정기준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분할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일정은 오는 6월 28일 예정됐다. 분할기일은 8월 1일이며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일은 8월 29일이다.
분할 이후 존속회사명은 네이버(가칭)로 최대주주의 변경은 없다. 분할전 회사 NHN는 자기주식을 9.55%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주는 모두 네이버에 귀속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한게임의 지분을 9.55% 보유하게 되고 한게임의 최대주주가 된다. 네이버와 한게임, 기타 계열회사 임원 등의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산하면 네이버는 한게임에 대해 총 18.80%의 지분률을 획득하게 된다.
분할신설회사인 한게임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할 예정으로 존속회사인 네이버의 발행주식은 변경 상장될 예정이다.
NHN은 네이버 사업부문과 한게임 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해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핵심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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