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L 공세 속 PC방 점유율 10% 초반 유지…겨울 업데이트 호응 얻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상황은 ‘외산 게임의 역습’으로 요약된다. ‘디아블로3’가 한 차례 시장을 흔들어 놓더니 ‘리그오브레전드’(LOL)가 바통을 이어받아 시장 지배력을 꾸준히 확대했다. LOL은 올 겨울 들어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30~32% 유지, 넘볼 자 없는 독보적 1위에 올라있다.
이처럼 LOL의 여파로 인해 대다수 온라인게임이 보릿고개를 겪고 있을 때 제2전성기를 누린 게임이 있어 눈길을 끈다. 넥슨의 총싸움(FPS)게임 ‘서든어택’이다.
7일 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점유율 9.19% 기록, 전체 2위에 올랐다. 서든어택은 평소 10~13%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전체 3위인 아이온이 서든어택의 절반인 5% 점유율을 기록 중인 것을 감안하면 10%대 점유율 확보가 선방한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넥슨 측은 이 같은 반응에 대해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면서 “최초로 새로운 방식의 전투 테마가 추가되는 등 콘텐츠의 참신한 부분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
넥슨은 최근 4개월에 걸쳐 총 6차례의 콘텐츠를 추가하는 서든어택 ‘초토화’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회사 측은 이 가운데 지난 1월 선보인 공룡모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캐릭터와 대전하는 이 공룡모드는 이용자가 쏟아져 나오는 공룡을 잡는 콘텐츠다. 속도감 넘치는 전투에 이용자 간 협업 요소를 결합해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고 점유율을 상승시키는데 보탬이 됐다.
7일 공개된 초토화 마지막 업데이트 ‘통제구역6’도 AI 캐릭터와 대전하는 PVE(Player vs. Environment) 협동 플레이 모드다. 통제구역6는 좀비와 인간들의 생존 경쟁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통제구역6 모드는 이용자가 웨이브(다음 단계)를 진행할수록 더욱 높은 난이도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팀원들은 구역을 나눠 좀비의 진입을 늦출 수 있는 ‘창살’을 설치하는 등 긴밀한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웨이브 횟수는 무제한이다.
서든어택 개발사 게임하이의 김명현 실장은 “통제구역6는 초토화 업데이트의 완결판답게 극한 긴장감 속에서 빠른 속도감과 타격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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