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된 티맥스 이종욱 전 대표 “명예회복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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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된 티맥스 이종욱 전 대표 “명예회복 하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2-28 08:34:05

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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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티맥소프트 워크아웃 졸업의 일등공신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갑작스럽게 해임된 이종욱 전 대표가 ‘명예회복’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티맥스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법률과 정관이 허용하는 방식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회사 운영을 정상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이 전 대표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이 이메일에서 “회사 경영 및 특정현안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대주주 (박대연 회장) 와의 갈등이 있었고, 당시 회사자금 운영의 적정성과 자금집행 절차의 적법성을 관철하기 위한 대표이사로서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면서 “이 사안으로 박용연 대표이사가 소집한 이사회는 저를 제외한 모든 이사들의 찬성으로 본인의 대표이사 해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칙경영과 각 직급에 맞는 간섭 없는 권한 이양, 충분한 검토와 분석을 통한 신규사업 추진, 특수 관계사간 공정/적법한 상거래 등 티맥스소프트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기 위해 정도경영에 의한 사업이 추진되고 다양화 돼야만 티맥스의 미래가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주어진 권한 범위 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티맥스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