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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MWC③] 최고 제품·제조사·통신사, 한국 제패 기대감↑

- GSMA 어워드, 삼성전자·SK텔레콤·KT·SK플래닛 후보작 올라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모바일 업계 최대 행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5일부터 28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된다. 업계의 사전 행사까지 감안하면 24일(현지시각)이 사실상 개막일이다.

GSMA는 MWC에서 ‘글로벌모바일어워드(Global Mobile Awards)’를 발표한다. 모바일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에는 37개 분야에 600여개 이상 회사와 서비스 등이 후보로 올라있다. 2013년 수상자는 오는 26일 오후 2시30부터 4시30분(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공개한다.

한국기업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SK플래닛이 9개 분야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최고 모바일 기반 기기(Best Mobile Enabled Consumer Electronics Device)에 ‘갤럭시카메라’ ▲최고 스마트폰(Best Smartphone)에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 ▲최고 일반폰 또는 보급형 폰(Best Feature phone or entry level phone)에 ‘듀오스(C3312)’ ▲최고 태블릿(Best Mobile Tablet)에 ‘갤럭시노트10.1’ ▲최고 모바일 인프라(Best Mobile Infrastructure)와 최고 모바일 기술 발전(Best Mobile Technology Breakthrough)에 ‘스마트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등 6개 분야 6종의 단말기와 장비가 후보작에 선정됐다.

SK텔레콤과 KT는 ‘탁월한 LTE공헌상(Outstanding LTE Contribution)’에서 격돌한다. SK텔레콤은 ‘LTE 페타 솔루션’과 LTE인터넷전화(VoLTE)를 KT는 ‘LTE 워프’가 후보다. KT는 최고 모바일 교육(Best Mobile Education or Learning Product or Service)에 ‘올레 스쿨’을 SK플래닛은 최고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바일 결제(Best NFC /Mobile Money Product or Service)에 ‘스마트월렛’의 수상을 바라고 있다.

이와 별개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도전(Smartphone Application Challenge) ▲최고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개발도구(API) 활용 앱(Best Application using Network APIs) ▲올해의 제조사(Device Manufacturer of the Year) ▲MWC 2013 최고 제품(Best New Mobile Handset, Device or Tablet at Mobile World Congress 2013)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선정한 탁월한 모바일 기술(Outstanding Overall Mobile Technology – The CTO’s choice) 등은 후보작 공개 없이 현장에서 수상자를 내놓는다. 이 상을 한국 기업이 받은 것은 작년 삼성전자가 올해의 제조사가 된 것이 처음이다.

올해의 경우 앱 분야 2개 부문 외에는 국내 기업 수상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었다. 올해의 제조사와 최고 제품상이 기대된다. 통신사 역시 SK텔레콤과 KT 중 1곳이 LTE 공헌상을 받을 경우 CTO 선정 모바일 기술상 수상을 노려볼만하다. 통신사 규모와 LTE 상용화 속도를 감안하면 SK텔레콤과 KT는 올해를 놓치면 쉽지 않다. 이들이 수상자가 되면 한국 기업이 단말기뿐 아니라 네트워크 및 기술까지 전 세계의 인정을 받게 된다. 한국 정보통신기술(ICT)업계 전체의 쾌거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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