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는 2013 인터내셔널 CES에서 20.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두 개를 붙인 34인치 밴디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모니터 2~3대로 작업이 필요한 애널리스트들과 디자이너를 위해 이 제품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따로 쓰던 두 개의 스크린을 하나로 합쳐보자는 아이디어에서 기획된 것.
이 제품은 20.1인치 LCD사이에 힌지(Hinge)를 적용, 사용자의 시야각에 맞게 제품의 각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널을 둘러싼 베젤 폭을 획기적으로 줄인 내로우 베젤 기술로 이 같은 각도 조절이 가능한 것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접히는 부분의 두께는 5mm로 얇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기존의 두개 모니터를 하나로 통합해 케이블선도 줄일 수 있어 미관상 좋고 공간 절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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