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LGD, 특허소송 내용부터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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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LGD, 특허소송 내용부터 파악하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12-13 14:25:18

한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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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PLS(Plane to Line Switching) 기술이 ‘IPS의 아류’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특허소송의 내용부터 정확히 이해하라”고 반박했다.

13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특허소송은 IPS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PLS 기술은 액정이 입체적으로 구동하도록 하는 독자적 기술이며, LGD가 AH-IPS라고 부르는 기술이 삼성디스플레이의 PLS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우리 지적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허소송의 대상 기술이 무엇인지도 파악하지 못한 채 성급하게 언론플레이를 계속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특허 소송이 법정에서 조용히 진행되기를 바라며, LGD는 더 이상 언론을 활용해 터무니없는 억지주장을 되풀이하는 구태를 중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삼성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자사의 액정표시장치(LCD) 특허를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및 관련 기술이 들어간 제품의 생산·판매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