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사장 2명 전무 2명 승진·상무 7명 신규선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 이상철 대표가 향후 3년간 LG유플러스를 더 이끌게 됐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2위 공헌을 세운 최주식 전무와 이창우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9일 LG그룹은 LG유플러스 등 10개 계열사 2013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LTE 시장 선제 대응을 인정받아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7명 등 총 11명의 승진 및 신규선임자가 나왔다. LG유플러스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이상철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오는 2015년까지 LG유플러스를 이끌게 됐다. 이 대표는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3사 합병 및 융합, 이동통신시장에서 고착화 된 3위 탈출 등 임기 내 LG유플러스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LTE 전국망을 경쟁사 보다 한 발 앞서 구축 KT를 제치고 LTE에서는 가입자 순위 2위에 올랐다.
4세대(4G) LTE 추진단장에 이어 LTE를 비롯 유무선 사업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을 총괄한 최주식 전무<사진 왼쪽>와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주역인 네트워크 본부장 이창우 전무<사진 오른쪽>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TE 기술 개발을 맡아온 기술전략담당 이상민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의 인사를 담당한 송근채 상무도 전무가 됐다.
상무 선임도 LTE가 큰 역할을 했다. LTE 전국망 구축 및 LTE인터넷전화(VoLTE) 세계 최초 상용화에 기여한 네트워크 장비 개발 전문가 박송철 부장을 비롯 ▲단말기획 및 개발 ▲응용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해성 부장 등 7명이 신임 상무로 임명됐다. ▲전자금융 ▲기업 메시징 서비스 등 이비즈(e-Biz)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백영란 신임 상무는 LG유플러스의 두 번째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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