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정성연 기자]발광 다이오드 LED(Light Emitting Diode)는 일반 전구에 비해 수명이 길고 응답 속도도 빠른 게 장점이다. 때문에 가로등 시장에 있어 친환경 LED의 입지는 확고부동하다.
LED 가로등에도 단점은 있다. 외부 환경(기온•습도•천재지변)에 민감하다.
세이브반도체(대표 전영숙)는 '세이브 에코(SAVE ECO) LED 가로등'은 이런 단점들을 보완한 차세대 제품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세이브반도체는 최근 내년 상반기 세이브 에코 LED 가로등의 양산 체제에 앞서 최종 품질 관련 무결점 시험 중 한가지를 공개한 바 있다.
LED 가로등의 핵심기술인 진공(眞空, Low Vacuum)상태 내 LED 가로등 실증 테스트다.
이 회사는 테스트를 위해 세이브 에코 LED 가로등 불을 밝힌 뒤 이 것을 물이 가득 담긴 어항에 완전히 잠기도록 담갔다. 1시간 가량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빛굴절 △누전 여부 △빛 밝기(조도) △가로등 램프 내부 습기•열 등을 테스트했다.
특히 테스트 과정 중 외부 즉, 비나 습기가 잘 차단되는지 면밀히 확인했다. 그 결과 LED 가로등 내부에는 빛 굴절, 빛 밝기에 이상이 없었다는 게 세이브반도체 측의 설명이다.
세이브 에코 LED 가로등은 기존 제품에 적용되지 못 했던 진공상태 기술로 특허 출원됐다.
여기서 진공은 말 그대로 제품 내부에 공기를 빼낸 상태를 이른다.
진공은 공간의 기체 압력이 대기압(1기압)보다 낮은 상태, 즉 분자 수가 1c㎥ 내에 약 2.69×1019개 이하인 상태를 의미한다. 저진공은 1 Torr(토르)에서 10-3 Torr의 상태를 말하는데 이는 대기 공기가 99.9% 이상을 빼낸(빠져나간) 상태를 말한다.
전영숙 대표는 "성능 기술측면에서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지자체로부터 수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같은 중소기업의 기술력만으로도 해외시장에서 1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세이브 에코 LED가로등에 이 기술을 접목한 것은 인위적으로 진공을 발생시켜 제어한 것으로 가로등의 수명이 외부의 어떤 변화나 영향에 전혀 미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세이브 에코 LED가로등은 기존 가로등의 200W 소비전력을 75W로 낮춘 그린기술이 접목 돼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었다.
세이브반도체는 대기전력 제로와트 신기술 업체인 모토모테크원의 계열사다.
<정성연 기자> js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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