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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화, 우리나라가 주도

- ISO/IEC JTC 1 사물인터넷 특별작업반 국제의장 선임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국제 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한다.

정보기술 분야 최상위 국제표준화 정책 의결기구인 ISO/IEC JTC 1에 처음 설치된 사물인터넷 특별작업반(SWG on IoT)에서 우리 전문가들이 국제의장과 간사를 맡게 됐다.   

국제의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유상근 선임연구원이, 간사는 김형준 팀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ISO/IEC JTC 1 총회에서 이뤄졌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이번 회의에는 19개국에서 약 150여명의 각국 대표단과 JTC 1 의장단이 모두 참가해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 표준화를 위한 특별작업반을 신설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화에 이어,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 분야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국내 기업들의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의장직을 수임하고 있는 센서네트워킹 분야(WG 7) 표준화와 관련해 센서네트워크 기술과 더불어 사물통신(M2M) 표준화까지 작업영역을 확대했다. 또 김용진 박사(모다정보통신)가 센서네트워킹 작업반 의장직에 다시 선임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밖에도 정보기술 분야 국제표준화기구(JTC 1)에서 우리나라가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스템간 정보통신(SC 6, 충남대 김대영 교수), 컴퓨터그래픽스 및 이미지처리(SC 24, 한림대 김하진 교수) 분야에서도 의장직에 재선임됐다. 문서표현 및 처리언어(SC 34, 성균관대 오삼균 교수) 분야에서도 의장을 맡고 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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