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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64비트 프로세서 출시…“서버시장에 한발짝 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ARM이 64비트 ARMv8 아키텍처 기반 기반의 코어텍스-A50 프로세서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시리즈는 코어텍스-A53 및 A57 프로세서로 기존 32비트 프로세싱을 더욱 확장하는 한편, 전력 효율이 높은 새로운 64비트 프로세싱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

이에 따라 ARM은 기존 스마트폰의 성능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고성능 서버 시장까지 다양한 시장에 대응하는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미 파트너사들의 협력을 통해, 더 빠르고 쉽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 툴 과 시뮬레이션 모델이 시장에 출시됐으며, 기존 ARM 32비트 에코시스템과 완벽히 호환된다는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한 코어텍스-A57의 경우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코어텍스-A53은 전력 효율에 초점을 맞췄다. 두 프로세서들은 단독으로 실행되거나 혹은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함께 제공하기 위한 ARM 빅리틀 프로세서로 구성될 수 있다.

ARM 관계자는“코어텍스-A50 프로세서 시리즈는‘변형가능한 컴퓨팅’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며“64비트 기반 아키텍처는 ARM 기술 기반 솔루션의 적용성을 더욱 확장해 네트워킹, 서버,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들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프로세서 시리즈의 라이선스 파트너사로는 AMD, 브로드컴, 칼세다, 하이실리콘, 삼성전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있으며, 현재 ARM 파트너사에서 개발 중인 코어텍스-A50 시리즈 기반 칩들은 2014년부터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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