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지금까지 모바일 디바이스들은 터치가 편하면 키보드 입력이 불편하고, 배터리 수명이 길면 디바이스가 두꺼워지는 등 무언가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윈도8은 그 어떤 경험을 포기하지 않는 타협하지 않는 운영체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현정 윈도우 총괄 담당 이사는 30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윈도8 출시 미디어 브리핑’에서 “윈도8을 터치에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과 기존의 윈도 사용 경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이 사는 “문서작업 곤란, 부족한 호환성 등 기존 태블릿 의 한계를 느낀 소비자들은 윈도8이 탑재된 태블릿이나 컨버터블 PC를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MS는 이날 미디어 브리핑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윈도8의 점유율을 높여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국내 시장에서의 걸림돌 제거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윈도8 출시에 앞서 국내 주요 웹사이트들과 인터넷익스플로러10(IE10)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주요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력해 윈도 스토어용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개발했다.
한국MS는 지난 해 12월부터 IE10 호환성 센터를 준비해 운영해 왔으며, IE10 호환성 확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그 결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약 20개의 은행사이트에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있으며, G마켓∙옥션 등 쇼핑사이트,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인터넷 포털, 리그오브온라인, 브레이드&소울, 디아블로 등 인기 온라인 게임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윈도8을 통해 국내 주요 은행의 인터넷 뱅킹, 온라인 쇼핑, 주요 포털, 온라인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액티브X 활용도가 높은 국내 인터넷의 특성상 윈도8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MS는 국내에서 윈도8 앱이 활성화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윈도8 앱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개발 실전 교육, 테스팅 장비 지원, 무료 앱 개발 컨설팅, 특별 개발 콘텐츠 등 제공했고, 지난 8월부터 온라인(www.startsomething.co.kr)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그 결과 다음 테이블, 벅스, 싸이월드, 버즐 판도라, 간코치의 바디캠프 등의 앱을 윈도8 출시 초기부터 이용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윈도8은 기존의 윈도 운영체제보다 더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면서 “이전의 어떤 윈도 운영체제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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