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솔루션

포티넷, ‘단순화·통합화·저비용’으로 기업 BYOD 환경 구현

- 네트워크 기반 접근, 기기·사용자 인증·접근통제·데이터 통제 수행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기업 BYOD(Bring Your Own Device), ‘예’라고 하십시오(Say ‘Yes’ to BYOD).”

포티넷이 기업 BYOD 대응전략을 내놓으면서 들고 나온 모토다. 스마트기기 열풍과 함께 기업 내에서 개인 단말기 사용하는 BYOD를 더이상 막을 수 없는 ‘빅 IT 트렌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허용하라는 메시지다.

BYOD가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중요 자산 손실이나 위협과 같은 문제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 포티넷은 보안 이슈를 포함한 이같은 BYOD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대책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포티넷코리아가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준 부사장은 “이젠 BYOD 추세를 인정해 쓰되, 적절하게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정책을 적용하자는 것”이라며, “포티넷은 단순화되고 통합화된 방식과 저비용으로 기업이 유연하게 BYOD를 이슈를 해결할 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단 포티넷은 많은 보안업체들이 모바일단말관리(MDM)에 집중하는 것과는 달리 네트워크 보안을 기반으로 접근한다. 또한 무선랜 업체와 비교해 뛰어난 보안수준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통합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위협관리(UTM) 장비인 ‘포티게이트’가 무선 컨트롤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액세스포인트(AP) 제품군도 확장하면서 BYOD 환경을 구현할 기반 무선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효율적인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장 큰 장점으로 들고 있다.  

현재 포티넷 제품 운영체제(OS)인 ‘포티OS 4.0’은 하나의 무선 컨트롤러에서 서로 다른 보안정책을 가진 다중 네트워크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해, 기업 내부직원이 아닌 방문객(Guest)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다.

엔드포인트단에서 스마트기기를 체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현재 차세대 방화벽에서 제공하는 기능인 애플리케이션 제어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기기가 사용하는 특정 애플리케이션 사용과 그 수준을 통제하고 대역폭도 조절할 수 있다.

LDAP, RADIUS, 일회용비밀번호(OTP) 토큰 등을 이용한 이중요소 인증도 통합 지원해, 사용자 인증도 수행한다.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예정돼 있는 ‘포티OS 5.0’ 버전에서는 방화벽 정책 일환으로 기기 종류(OS 등)도 파악(identification)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며, 네트워크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는 클라이언트를 검색해 이를 통제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방문객 액세스에 대한 쉬운 설정 기능도 지원된다.

이에 따라 포티넷은 모바일 기기와 사용자 인증, 사내 네트워크(LAN) 및 외부 원격지(WAN)에서의 접근 통제, 데이터 통제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데이터 통제 기능의 경우, 데이터유출방지(DLP)와 애플리케이션 사용 제어, 악성코드 방어, 스팸필터링, 웹(URL) 필터링, 대역폭 사용을 관리하는 트래픽 셰이핑(QoS) 기능이 포함된다.

더욱이 포티게이트 장비에 와이파이(WiFi) 기능과 무선 컨트롤러 기능이 내장돼 있고, 여러 보안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화·통합화된 구조를 저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다. 라이선스 방식도 사용자당 비용을 적용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연결기기 확장시를 고려해 효율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최원식 지사장은 “포티게이트 장비와 AP를 바탕으로 무선랜과 보안 환경까지 구축한 특정 기업고객은 일반 무선랜 업체의 장비와 보안 제품을 별도 적용했을 경우에 비해 구축 비용이 1/3이나 절감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포티넷은 통합 무선 기능과 내장형 보안 기술 등 단순하고 비용효율적인 방법을 조합해 효과적인 보안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무선랜 업체들과 MDM 솔루션 업체들과 경쟁은 되겠지만 보완도 가능하다”며, “기존에 무선AP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모바일·BYOD 업무환경에 맞는 보안 수준을 강화하는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략을 제시했다.
 
포티넷은 BYOD 전략과 함께 BYOD와 관련한 확장된 새로운 솔루션도 발표했다. 네 가지 새로운 포티AP(FortiAP) 제품과 좀더 강화된 이중인증용 포티토큰(FortiToken) 제품을 선보였으며, 안드로이드 및 iOS 플랫폼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포티클라이언트(FortiClient)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