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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버스 승강장에 ATM에 결합한 스마트 버스승강장 추진

-인천시와 버스 승강장에 ATM 결합 모델 선보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공중전화부스에 ATM(금융자동화기기)를 결합시켜 주목받았던 IBK기업은행이 이번에는 버스 승강장에 ATM을 결합하는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인천광역시 버스 승강장에 기업은행 자동화기기를 결합시킨 신개념의 스마트 버스승강장 사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인천시 스마트 버스승강장 운영사업자 선정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기업은행과 인천시는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버스정류장에 자동화기기 부스를 설치해 버스 승강장 외벽에 기업은행 광고판 설치로 은행 이미지 제고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우선 기업은행은 인천광역시에 올해 35개의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버스승강장 운영사업자는 스마트 버스승강장 제작, 설치와 유지보수, 금융자동화기기관리시스템(ATMS)와 연계해 운영기기의 장애정보 등을 제공하며 기업은행은 9일 업체들을 대상으로한 제안설명회를 거쳐 이번달 안으로 스마트 버스승강장 및 ATM 운영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KT와 공중전화부스에 ATM을 결합한 ‘IBK 길거리점포’를 현재 전국에 800여개를 설치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9월 처음 오픈한 ‘IBK 길거리점포’는 기존 공중전화부스를 리모델링해, 기업은행 ATM과 공중전화,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설치한 모델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외관 디자인과 기업은행에 독점으로 길거리 점포를 줄 수 없다는 내부 장벽에 부딪혀 기업은행의 확산전략은 잠시 제동이 걸린 상태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이번 인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ATM의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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