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동부하이텍(www.dongbuhitek.co.kr 대표 최창식)은 17일 오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 논문을 발표한 5개 팀을 선정,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동부하이텍이 젊은 기술인재를 적극 육성한다는 취지로 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동부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것이다. 발표 논문은 전력 소비 절감이 중요해지면서 차세대 그린반도체로 부각되고 있는 전력관리칩(PMIC)에 집중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남상필(서강대 전자공학과 석사과정)씨 외 4명이 저전력 설계를 기반으로 소비전력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컨버터 칩을 개발해 대상을 받았다. 남상필씨 팀은 컨버터 칩의 핵심부품인 커패시터(Capacitor)의 크기를 줄여 소비전력을 최소화 했다. 커패시터는 컨버터 칩 안에서 전기를 축적하는 축전지 역할을 하며 디지털 신호와 아날로그 신호가 원활히 교류되도록 돕는 부품이다.
김종석(한양대 전자컴퓨터통신공학과)씨가 발표한 ‘동적 전류원을 이용해 Voltage Spike 현상을 개선한 Off-chip Capacitor-less Low-Dropout Regulator’ 논문이 최우수상을, 권찬근(고려대 나노반도체공학과)씨가 발표한 ‘A Third-Order Delta-Sigma Time-to-Digital Converter’ 논문, 남기수(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씨가 발표한 ‘고효율 Edge-type LED Backlight Driver IC 개발’ 논문, 오승욱(인하대 전자공학과)씨가 발표한 ‘Hershey-Kiss modulation profile SSCG using Sigma-Delta modulators’ 논문이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외 고려대·연세대 등 13개 대학 27개 팀이 동부하이텍의 0.35um 복합전압소자(BCDMOS) 공정과 0.11um 혼합신호공정(Mixed-Signal)을 기반으로 설계한 시스템반도체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동부하이텍 측은 “시스템반도체 설계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젊은 기술 인재들이 세계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유능한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로 성장해 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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