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대표 장기호)은 7월부터 미국 전자의료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발표했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 전자의료기록(EMR/EHR) 도입률이 현저히 낮으나 미국 정부의 EMR 사용 확대 정책으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기회에 맞춰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2011년 미국에 현지 법인 비즈니스온(BusinesOn)을 설립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솔루션 개발을 준비해 왔다.
그 결과 개발된 Mchart EMR<그림>이 지난 5월 미국 보건성으로부터 의미있는 사용수준 인증(Meaningful Use Certification)을 획득함에 따라 7월부터 본격적인 현지 서비스에 들어간다.
Mchart EMR(www.mchartemr.com)은 병원의 모든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하는 의료 통합 소프트웨어로 의사의 검사, 처방 등 모든 진료 행위와 환자의 접수, 예약, 수납, 의료 보험금 청구 등 관리 업무의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시스템 도입과 관리 부담이 적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향후에는 고급 기능을 원하는 의사들을 위해 진료 통계나 환자 CRM 등 병원에 비용 절감과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기능으로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미국 법인을 책임지고 있는 장석영 대표는 “국내 기술진이 미국 현지 개발을 통해 보건성 인증을 받았다는데 의의가 크다. 이로써 성장성이 큰 미국 시장 진입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 마련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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