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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미국 시장 재진출… 올해 매출 목표 1억5000만달러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대우일렉이 미국 가전제품 시장을 다시 한 번 노크한다.

대우일렉은 19일 “올해 미국 시장에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월마트 제품 공급 ▲NATM 과의 제휴 ▲카리브 연안 시장 공략 등 유통 채널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우일렉은 월마트와 전자레인지 25만대를 1년 간 1500개 미국 월마트 매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월마트와 추가 협의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연간 제품 공급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우일렉은 또한 미국 최대 가전유통 그룹인 NATM(National Appliances and TV Merchants)과 미주지역 신제품 론칭에 관한 콘퍼런스를 진행하는 한편 현지 전통 가전 유통업체들과 제품 공급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자유무역지대를 통한 도미니카, 자메이카, 아이티, 트리니다드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에 대한 공략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한 대우일렉 미국법인장은 “현지 유통업체들과 직접 제휴를 맺으면 보다 효과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다”며 “위축돼있던 미주 수출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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